괴도 팬텀 스크립트 정리
[은월 퀘스트] 은월 전직 퀘스트 본문
[은월 퀘스트] 은월 전직 퀘스트
은월: 이거였군. 그럼 꺼내볼까? 함께 열기로 약속했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이해들 해라.
은월: 아리아의 사진, 이건 당연히 팬텀이 넣었겠고. 마법서? 루미너스 녀석, 이걸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고 넣은 건가. 재미없는 녀석. 그리고 이 숫돌은 마하를 손질하던 물건이었나? 하긴, 마하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녀석이니.
은월: 이 까만 건 뭐지? 아아, 아프리엔의 비늘인가. 그리고 이건…… 엘프왕의 징표군. 메르세데스 녀석, 이런 귀중한 물건을 함부로 이런 데에 막 집어넣어도 되는 거야?
은월: 그리고 남은 건……………
은월: 이제서야 기억나는군. 내가 넣은 건 사진이었어. 그 언젠가, 녀석들과 함께 찍었던 유일한 사진. 가장 소중한 걸 넣으라기에 귀찮아서 아무거나 집히는 대로 넣었는데 제대로 골랐던 모양이군.
은월: 이제 확실해졌군. 이 세상은 나를 완. 전. 히. 지워버렸다. 나에 대한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그 어떤 이의 기억 속에서도 존재할 수 없도록.
은월: 메이플 월드에서 과거의 나는 완전히 사라진 게 분명하다. 그 누구도 나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고, 나는 그저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자로 인식될 뿐이겠지.
은월: 그렇다면…… 이 세계가 나를 완전히 지위버린 거라면 내가 굳이 이곳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 나를 필요로 하는 곳, 나를 기억하는 곳으로 가도 되지 않을까?
(거절하기)검은 마법사의 부활,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이상징후들. 아직은 메이플 월드를 떠날 수 없다. 아무리 내가 잊혀진 존재라 할 지라도……
'팬텀 > 타직업 퀘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로 퀘스트]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드는 남자 (0) | 2019.02.24 |
---|---|
[은월 퀘스트] 여제, 시그너스와의 만남 (0) | 2019.02.24 |
[은월 퀘스트] 심한 장난 (0) | 2019.02.24 |
[은월 퀘스트] 팬텀과의 재회 (0) | 2019.02.24 |
[은월 퀘스트] 팬텀의 마지막 비밀창고 (0) | 2019.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