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팬텀 스크립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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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퀘스트] 팬텀과의 재회
[시작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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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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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감동적인 해후는커녕, 다짜고짜 공격을 퍼부어대는 팬텀. 아무래도 자물쇠를 망가뜨려서 화가 났거나, 아리아 사진을 들킨 것이 민망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공격하는 패턴으로 봐서는 이 녀석, 진심인 것 같기도 한데.
NPC 팬텀 : 아아, 저주에서 깨어난 다음부턴 계속 고난의 연속이군.
은월: 덕분에 쉽게 들어오긴 했다만, 그 비싼 돈을 들여 만든 물건이 저 모양이니 팬텀 녀석 화 좀 나겠군. 그래도 보물들이 잔뜩 쌓여있는 걸로 봐선 누가 침입하진 않았나본데.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은월: 아리아 여제…… 팬텀 녀석, 여기만은 절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은 이유가 이것 때문인가. 남들에게는 수백 년이 지난 일이겠지만, 팬텀에게는 아직 엊그제 일처럼 느껴지겠지.
팬텀: 뭐야? 가디언이 망가진 걸로도 모자라서 이번엔 침입자? 아아, 이거 괴도 팬텀의 체면이 말이 아니군. 어쨌든 손님대접은 제대로 해드려야겠지?
(전투)
팬텀: 제법인데? 이 팬텀님의 비밀창고를 노릴 자격은 충분해. 하지만 애송아, 봐주는 건 여기까지다. 나도 이젠 제대로 상대해주……
은월: 장난은 여기까지 하지. 오랜만에 봤는데 다짜고짜 공격부터 퍼붓다니, 장난이 제법 과격해졌는데.
팬텀: 이건 또 무슨 헛소리야? 너 나 알아?
은월: 여기서 더 격하게 싸우다간 아리아 초상화가 망가질지도 모른다. 이거 감추자고 절대 못 들어오게 했던 거 아니야? 들켜서 민망한 건 알겠는데, 그런 장난 별로 재미없다.
팬텀: …너 누구야. 어떻게 아리아를 아는 거지?
은월: 장난이 심하다, 팬텀. 그만하지. 기억상실 컨셉이라면, 이미 아란 때 겪어서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니까.
팬텀: 아란까지 알다니. 너 대체 누구야? 검은 마법사가 보낸 놈이냐?
은월: ……?!
은월: (저 눈빛, 표정. 분명 장난을 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기억상실? 아니다. 아리아와 아란을 기억하는 걸 보면 그건 아니야. 그럼 나만 잊었다고? 설마 부분 기억상실? 그런 거라면 대체 왜 나만 기억하지 못하는 거지?)
팬텀: 너 누구냐고. 계속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힘으로 제압해서 실토하게 만드는 수밖에!
은월: 잠깐…… 잠깐! 뭔가, 뭔가 잘못된 것 같아. 이건 뭔가……
팬텀: 잘못되긴 뭐가 잘못돼? 흥, 이제 와서 겁이라도 먹은 거야?
은월: 나중에 다시 찾아오지. 지금은 먼저 확인해야 할 게 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일단 알아봐야겠어.
팬텀: 야, 야! 가긴 어디가! 당장 이리 안 와? 야!
은월: 네 장난이 더 심해진 것이길 빈다. 그런 게 아니라면…… 아니, 지금은 다른 경우의 수는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다음에 보자.
팬텀: 뭐라는 거야, 대체? 온통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떠들어놓고 가잖아? 저 녀석, 정체가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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