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팬텀 스크립트 정리
[메이플M] 은월 스크립트 본문
펜시의 정체 (Lv29)
[엘리니아 거대한 나무]
은월: (모습이 투명해지는, 말하는 고양이라… 만약 이 고양이를 본 게 내가 아니라 팬텀이었다면 당장 보물창고행이 되었을지도 모르겠군. 그 친구는 진귀한 것이라면 뭐든 손에 넣고 싶어하니까.)
영웅 팬텀 (Lv67)
[헤네시스]
헬레나: 아, 맞다. 출발하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어요. 아란은 이미 만나보셨다고 하셨지요?
헬레나: 제가 사방에 수소문 해봤는데 팬텀과 루미너스는 아직 찾지 못했어요. 루미너스는 은거 중이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팬텀은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헬레나: 화려하기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사람인데 어쩜 이렇게 감쪽같이 정체를 숨길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은월: 워낙 신출귀몰한 녀석이니 그럴 수밖에. 그 흔적을 쫓는 게 결코 쉽지 않을 거야. 차라리 그 녀석이 올만한 곳에 가서 기다리는 게 낫지.
은월: 그러고보니 리프레에 팬텀의 비밀창고가 있었지, 아마. 한 번 가볼까? (수락하면, 리프레 보물창고로 이동합니다.)
(거절 시 은월: 그 녀석 비밀창고가 여러 개라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지긴 하지만… 그 녀석 태도를 보면 리프레 쪽에 가장 진귀한 보물을 보관하는 것 같았거든. 그래서 그 보물창고로 가보려는 거야.)
[리프레 보물창고 복도]
은월: 아, 저게 바로 비밀창고를 지키기 위해 세워두었다는 가디언인가. 수백 년이 지났는데도 멀쩡한 걸 보면 팬텀이 자랑하던 대로 비싼 물건은 비싼 물건인가 보군.
은월: 음…… 창고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걸 망가뜨리면 아무리 돈이 많은 그 녀석이라도 화를 낼 것 같은데. 어떡해야 하나……
은월: 자세히 보니까 제법 정교하군. 돈이 엄청나게 들었다는 팬텀의 말이 허풍은 아니었던 모양이지? 흠, 아무래도 부수기에는 껄끄러운 물건인데.
가디언: 음성… 확인…
은월: 아아, 침입자로 인식해서 공격하면 귀찮아 질 테니 빨리 나가야……
가디언: 확인 완료. 출입을 허가한다.
은월: …응?
[리프레 보물창고]
은월: 덕분에 쉽게 들어오긴 했다만, 그 비싼 돈을 들여 만든 물건이 저 모양이니 팬텀 녀석 화 좀 나겠군. 그래도 보물들이 잔뜩 쌓여있는 걸로 봐선 누가 침입하진 않았나 본데.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은월: 아리아 여제…… 팬텀 녀석. 여기만은 절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은 이유가 이것 때문인가. 남들에게는 수백 년이 지난 일이겠지만, 팬텀에게는 아직 엊그제 일처럼 느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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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뭐야? 가디언이 망가진 걸로도 모자라서 이번엔 침입자? 아아, 이거 괴도 팬텀의 체면이 말이 아니군. 어쨌든 손님 대접은 제대로 해드려야겠지?
(팬텀과 전투)
팬텀: 제법인데? 이 팬텀님의 비밀창고를 노릴 자격은 충분해. 하지만 애송아, 봐주는 건 여기까지다. 나도 이젠 제대로 상대해주……
은월: 장난은 여기까지 하지. 오랜만에 봤는데 다짜고짜 공격부터 퍼붓다니, 장난이 제법 과격해졌는데.
팬텀: 이건 또 무슨 헛소리야? 너 나 알아?
은월: 여기서 더 격하게 싸우다간 아리아의 초상화가 망가질지도 모른다. 이거 감추자고 절대 못 들어오게 했던 거 아니야? 들켜서 민망한 건 알겠는데, 그런 장난 별로 재미없다.
팬텀: …너 누구야. 어떻게 아리아를 아는 거지?
은월: 장난이 심하다, 팬텀. 그만하지. 기억상실 컨셉트라면 이미 아란 때 겪어서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니까.
팬텀: 아란까지 알다니. 너 대체 누구야? 검은 마법사가 보낸 놈이냐?
은월: ……?!
은월: (저 눈빛, 표정. 분명 장난을 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기억상실? 아니다. 아리아와 아란을 기억하는 걸 보면 그건 아니야.)
은월: (그럼 나만 잊었다고? 설마 부분 기억상실? 그런 거라면 대체 왜 나만 기억하지 못하는 거지?)
팬텀: 너 누구냐고. 계속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힘으로 제압해서 실토하게 만드는 수밖에!
은월: 잠깐…… 잠깐! 뭔가, 뭔가 잘못된 것 같아. 이건 뭔가……
팬텀: 잘못되긴 뭐가 잘못돼? 흥, 이제 와서 겁이라도 먹은 거야?
은월: 나중에 다시 찾아오지. 지금은 먼저 확인해야 할 게 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일단 알아봐야겠어.
팬텀: 야, 야! 가긴 어딜 가! 당장 이리 안 와? 야!
은월: 네 장난이 더 심해진 것이길 빈다. 그런 게 아니라면…… 아니, 지금은 다른 경우의 수는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다음에 보자.
팬텀: 뭐라는 거야? 온통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떠들어놓고 가잖아? 저 녀석, 정체가 대체 뭐야?
[헤네시스]
은월: …헬레나가 없군…
은월: …아, 맞다. 에우렐의 문제를 해결하러 간다고 했었지. 팬텀에 대해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은월: …팬텀의 장난? 아니야, 분명 그 눈빛과 표정은 진심이었어. 그리고 그런 장난을 칠 정도로 악질인 녀석은 아니다. 그러면 지금 이 상황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은월: 아직은 그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다. 어쩌면 팬텀 녀석의 장난이 예전보다 심해진 걸지도 모른다. 수백 년이나 지났으니까. 아니면 그 새에 내 인상이 많이 달라진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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