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팬텀 스크립트 정리

[메이플M] 에반 스크립트 본문

팬텀/메이플스토리M(타직업 퀘스트)

[메이플M] 에반 스크립트

히젤 2019. 9. 18. 10:44

설귀도에서 드러난 진실 (LV96) 
[리스항구 정보상점]
에반: 으음…
미르: 마스터! 나 알아 보겠어? 마스터! 마스터!!
에반: 아… 미르…
팬텀: 이제야 정신이 드는 모양이군.
에반: …여긴 어디…?
팬텀: 리스항구의 정보상점이야. 이 집 주인과 안면이 있는 사이라, 빌릴 수 있었지. 운이 좋았어. 너희가 탄 배가 침몰할 때, 마침 크리스탈 가든이 그 근처 창공을 지나고 있었거든.
팬텀: 우린 스스로 바다에 뛰어든 꼬마와 그 꼬마의 뒤를 쫓는 드래곤, 그리고 끝까지 배를 사수하려던 선원을 구조하여 이곳으로 왔지. 이제 상황이 이해되나?
에반: 아… 그랬군요.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팬텀: 암, 고마워 해야지. 그것도 아주 많이.
팬텀: 그보다 꼬마, 내가 봤을 땐 딱히 다친 곳은 없는 것 같았는데 혹시 어디 아파? 자면서 눈물을 흘리던데… 그 때문에 네 짝궁이 이 좁은 공간을 우왕좌왕 날아다녀서 멀미 나…
에반: 아, 미안! 미르… 많이 걱정했지? 그저 조금… 가슴 아픈 꿈을 꾼 것뿐이야. 이제 괜찮아.
미르: 정말이야? 마스터? 진짜 괜찮은 거지?
미르: 응, 이제 멀쩡해!
팬텀: 다행이군. 그럼 정신이 든 걸 확인했으니 난 이만 가 볼까나. 아! 가기 전에, 발록을 무찌른 용감한 꼬마에게 정보를 하나 줄게.
팬텀: 발록이 그 배를 습격한 건 우연이 아니야. 그건 누군가가 소환한 거지. 주술의 흔적을 보아하니 범인은 아마 블랙윙인 것 같아. 음, 짐작 가는 사람이 있는 것 같군?
팬텀: 사실 내 정보는 공짜가 아니야. 그런데 문득 나답지 않게 친절을 베풀고 싶어지네. 무척 오랜만에 드래곤 마스터를 본 탓일까… 뭐, 그냥 변덕이라고 해두지.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기를. 후후.


쿤의 안부 (LV96) 
[리스항구]
쿤: 이야, 그땐 정말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팬텀님이 짜잔! 하고 나타나서 우릴 구해주다니… 역시 영웅은 등장부터 남다르단 말이야. 하하하!
에반: 네? 우리를 구해준 분이 영웅이란 말이에요?
쿤: 그것도 몰랐어? 우리의 생명의 은인은 바로 전설의 괴도 팬텀님이야. 게다가 가라앉을 뻔한 이 배를 선착장까지 끌어다 주기까지 했지. 참 감사한 일이야.


영웅의 길 
[에레브]
나인하트: 에반님, 당신을 추천한 사람들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제게 추천서가 있는데, 관심이 있으시다면 읽어드리지요.
나인하트: 먼저 아란님께서 보내신 추천서입니다. 그분은 당신을 '순진하여 남을 잘 믿고, 친구를 위하는 의리 있고 당돌한 꼬맹이'라며, 그런 당신이 연합의 일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나인하트: 그리고 이건… 엘프의 왕, 메르세데스님의 추천서입니다. 그분은 당신을 추천하며, '겁도 없이 오시리아 대륙으로 모험을 떠나는 저돌적이고 맹랑한 소년'이라고 설명하시더군요.
나인하트: 여기 팬텀님의 추천서도 있습니다. '블랙윙의 계략을 밝혀낼 만큼 영리하며 희생 정신이 있는 녀석'인 당신을 연합에 초대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네요.
나인하트: 또 있어요. '자신의 과오를 수습하려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라고 당신을 묘사한 추천서는 바로 은월님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나인하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미너스님의 추천서를 소개해 드리지요. 그분은 당신을 '영웅의 숙명을 담대하게 받아 들인 프리드의 후계자'라며, 연합의 일원이 될 자격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인하트: 이제 아시겠습니까? 여제님께서 왜 당신을 영웅들의 리더로 기대하고 계신지… 부디 여제님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