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235) 에스페라

에스페라 스토리 퀘스트 (LV235)

- 고유 스크립트(영웅즈 공통)는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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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라]

팬텀: 저건?!

올리: 군단장 윌입니다.

올리: 모르시는 게 당연합니다. 메이플 월드에는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습니다.

올리: 세상의 모든 것을 기록한 도서관에서 그의 흔적이 발견됐던 적이 있습니다.

올리: 비록 지금껏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등은 알려진 바 없지만...

올리: 이제 와서 등장한 걸 보면 뭔가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팬텀: (검은 마법사에게 가까워질수록... 이전에 검은 마법사를 봉인했을 시절에는 없던 군단장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팬텀: (언제부터, 어디까지 계획한 걸까. 프리드, 이럴 때 네가 있었다면...)

윌: 자~ 타나... 잠자코 태양이 되어주세요. 새로운 세계를 위해...

윌: 음?!!

윌: 큭, 훼방을...

윌: 이런... 회수는 곤란하겠군.

윌: 태양을 잃었다... 이건 계획에 없었는데...

팬텀: 태양을 잃었다...?

올리: 아무래도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의식은 실패했고 타나는 바다 어딘가에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

팬텀: 멜랑이 말한 태양은 타나였군. 흠... 태양이라니... 대체 뭘 하려는 걸까?

윌: 남의 사생활을 멋대로 훔쳐보면 곤란하죠.

올리: 물러서세요 괴도팬텀!!!

팬텀: 올리?!

윌: 흐음...?

올리: 구, 군단장 윌! 물러서지 않으면 공격하겠습니다!

윌: 후후, 가벼운 인사나 나누려던 것뿐이니 너무 날세우지 마세요.

팬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어서 해. 그 정도는 들어주지.

윌: 위대하신 분께서 말씀하셨죠.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에서만 찾을 수 있다.」

팬텀: 궁극의 어둠?

윌: 당신이 그 말의 의미를 깨달을 때쯤, 저를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윌: 기다릴게요.

윌: 저는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 기다림은 특히 더 흥분되는군요.

팬텀: 잠...!

팬텀: 사라졌어...

팬텀: 궁극의 어둠과 궁극의 빛?

팬텀: 어둠과 빛... 빛과 어둠... 루미너스라면... 무언가 알지 않을까.

올리: (괴도팬텀님은 설마 지금껏 저런 자들을 계속 물리쳐왔던 건가....)

윌: 꼬마 아가씨가 대신 막아낼 줄은 몰랐는데... 계획이 또 틀어지다니.

윌: 그런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윌: 그 아가씨... 왠지 불쾌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군.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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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방금 본 곳은 그럼 빛의 신전...

올리: 제 눈으로 초월자를 직접 보게 되다니... 그런데 둘 다 평범한 소녀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까? 오른쪽이 타나가 맞습니까?

팬텀: 맞아. 하지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군.

팬텀: 타나의 힘은 에르다를 뒤흔든다고 했어. 그녀가 사용한 것이 빛의 초월자의 힘인가?

팬텀: 루미너스가 사용하는 빛의 힘과는 다른 건가.

빛의 집행자: 빛과 어둠은 비유에 불과하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