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140) 신수의 권고

신수의 권고 (LV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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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
듀나미스: 나인스피릿님의 아기용이 태어난 걸 알고 마을의 하프링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소. 신수님께도 말씀드렸더니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셨소.
듀나미스: 당신이 바란다면 지금 바로 신수님을 알현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소. (수락하면, 신수의 쉼터로 이동합니다.)
(거절 시 듀나미스: 신수님을 뵐 준비가 되면 내게 말을 거시오.) 

[리프레 신수의 쉼터]
신수: 팬텀, 그대의 활약은 듀나미스 기사에게 모두 들었네. 미나르숲이 평화를 되찾은 건 그대의 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신수: 용족은 강자에게 복종하는 습성이 있으니, 나인스피릿님의 아기용이 부화한 지금 미나르숲에 새로운 질서가 생길 것이네. 그 아기용은 이 숲의 희망이 되겠지.
신수: 허나 경계를 늦추지 말길… 나인스피릿의 알을 이용하여 이 숲을 지배하려고 한 그 마족이 바로, 나를 공격하고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를 납치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네.
신수: 그 자는 아직 리프레를 포기하지 않았네. 이번엔 옛 군단장 데몬이 도와주었으나, 앞으로도 그런 행운이 또 있을지 장담할 수 없으니…
신수: 부디 앞으로도 그대의 눈길이 이 숲에서 거두어지지 않길 바라네.
팬텀: 오랜만에 만났으면서 그런 딱딱한 소리만 할 거야?
신수: 수백 년 전에도 그대와 난 딱히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
팬텀: 그것도 그렇군…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내가 에레브에 침입해도 제지하지 않았던 건 아리아의 부탁이었나?
신수: 내가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이네. 여제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 놓은 친구를 허용한 건.
팬텀: 그러면 그때 스카이아를 나에게 주었던 이유도…
신수: 그 보석에 깃든 아리아의 염원이 향하고 있던 방향이 팬텀, 그대였기 때문이네.
팬텀: …그랬군.
신수: 에레브에서 또 만나길. 언제든 환영하겠네, 괴도 팬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