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 퀘스트] 바람에 실려온 초대
[루미너스 퀘스트] 바람에 실려온 초대
[시작가능]
요원 N이 말을 걸어온다. 무슨 일일까?
[진행중]
에레브에 있는 시그너스가 조직을 통해 나를 초대한 모양이다. 과거 나를 비롯한 다섯 명만이 외로이 검은 마법사와 대적할 때 그 뒤를 받쳐주었던 아리아...그녀의 후예겠지.
특별한 일이 있진 않겠지만 한 번 찾아가보자.
[완료]
시그너스는 부활한 검은 마법사를 견제하기 위해 메이플 세상의 힘을 하나로 모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내 정체를 짐작하고 있는 시그너스는 여기에 힘을 보태달라는 말을 남긴 채 나를 배웅하였다. 과거와는 달리 어쩌면 검은 마법사와의 싸움이 외롭지 않을 지도 모른다.
요원 N: 루미너스님, 급히 전해드릴 것이 있어 이렇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루미너스: 무슨 일입니까?
요원 N: 혹시 시그너스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루미너스: (시그너스라...아리아의 후손은 아직 건재한 모양이군.) 네,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요원 N: 바로 그 시그너스에서 루미너스님께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측과 연락이 닿는다는 것을 알고 있더군요.
루미너스: (한 번 가보는 것이 좋겠다.) 어디로 가면 되죠?
요원 N: 제가 전달 받은 곳으로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에레브]
시그너스: 만나서 반가워요, 루미너스. 검은 마법사를 물리친 최후의 영웅이여.
시그너스: 갑자기 이렇게 초대해서 조금 놀라신 것은 아니죠?
루미너스: 그것보다는 내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이 의외로군. 이 세계에는 더 이상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그너스: 대대로 내려온 집안 내력이라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그것보다 드릴 말씀이 있어요.
시그너스: 저는 얼마 전부터 다시 이 세상에 어둠의 힘이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지난 번에는 당신을 포함한 다섯 명의 영웅이 모든 것을 걸고 검은 마법사를 봉인시켰지만 지금은 그런 영웅들이 없죠.
시그너스: 그러나 저는 또다른 영웅들을 찾아냈어요. 바로 메이플 세상을 탐험하는 수많은 모험가들과 악의 집단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들이죠. 지금은 각자의 이상에 따라 세상을 달리 바라보고 있지만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서는 기꺼이 하나로 모일 거라고 확신해요. 저는 이들과 함께 검은 마법사에 맞설 생각이에요.
시그너스: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와 싸울 수 있는 건 다섯 명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달라요. 수많은 사람이 당신과 함께 싸울 거예요. 제가 그렇게 만들 거에요.
시그너스: 그러니 제게 힘을 빌려주시지 않겠어요?
루미너스: 시그너스, 당신은 아리아를 꼭 닮았으면서도 다르군요. 팬텀이 당신을 본다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루미너스: 알겠습니다. 서로의 운명이 다시 맞닿는다면, 그 땐 저도 한 손을 거들도록 하죠.
시그너스: 감사해요. 그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겠어요, 루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