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챕터 5

히젤 2019. 2. 23. 23:52

[블록버스터:블랙헤븐] 챕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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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 너… 너!!

프란시스: 괴도팬텀 말예요? 오르카님도 아는 녀석이었어요?

오르카: 당연하지. 스우의 원수를 어떻게 잊겠어?

팬텀: 녀석은 아리아의 원수이기도 하지.

오르카: 흥…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게 이런 건가?

오르카: 용서할 수 없어! 처치해, 프란시스!!

프란시스: 저기… 저 놈 무지 강한데요.

나인하트: 잠깐. 우리의 진짜 적은 겔리메르입니다. 이런 곳에서 서로의 전력을 낭비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르카: 뭐야, 웃겨. 손이라도 잡자는 거야? 오르카가 너흴 어떻게 믿어?

나인하트: ...라는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팬텀(캐릭터명)?

-

오르카: 으...

오르카: 젠장! 겔리메르! 이 빌어먹을 대머리.

오르카: 프란시스. 프란시스! 대답해!

오르카: ...

오르카: ...갇힌 건가. 스우에게 가야하는데...

팬텀: 으으.....

오르카: 꺅! 뭐야 이건?

오르카: 뭐야, 하필 왜 니녀석이 여기있어?

오르카: 너! 죽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 알았어?

-

오르카: 뭐야? 이건 또 왜 이래? 대머리 녀석, 진짜 별 짓을 다 해놨어. 흠.....

팬텀: 하는 짓도 멍청하기 그지 없군. 딱 봐도 둘이서 열어야 할 것 같은 구조잖아?

오르카: 너...

팬텀: 왜. 수백 년 전의 결판을 내고 싶어? 난 지금이라도 상관 없어.

오르카: ......날 공격할 거야?

팬텀: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지만... 됐어. 힘을 잃은 녀석을 괴롭히는 건 취미도 아니고.

오르카: 흥, 지금 날 없애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걸. 겔리메르 다음은 바로 너니까.

팬텀: 함부로 허세부리지 마. 내 마음이 변할 수도 있으니까. 난 지금도 충분히 참고 있어.

오르카: ......

팬텀: ...하아. 너희 같은 녀석들을 용서한 그녀에게 감사해야 할 거야. 피차 바쁜 몸이니 서두르지.

오르카: ...흥, 여기로 와서 버튼이나 누르고 있어.

-

팬텀: 어차피 혼자서는 끝까지 못 갈껄?

오르카: ......

팬텀: 오르카?

오르카: 여기에서 나갈 때까지만 휴전이야.

오르카: ......뭐 하고 있어? 네가 앞장서서 가.

-

오르카: 앗! 저건!

오르카: 뭘 보고만 있어, 도둑? 어서 쫓아!

오르카: 흥! 여기있군.

오르카: 거기 섯!

오르카: 윽... 분해...

오르카: 힘만 빼앗기지 않았어도 저런 것들은...

-

오르카가 힘이 없다. 어떻게 하지?

>오르카를 위로하자

>대신 안드로이드들을 부수자

         >오르카를 위로하자

         팬텀: (?!?!?! 오르카에게 위로를?)

         팬텀: (음......)

         팬텀: 오르카, 괜찮...

         팬텀: (아냐, 역시 난 오르카에게는 위로를 못하겠다.)

         오르카: 오르카를 비웃으려는 거야? 그럴거면 저리 가!

         팬텀: (일단 저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파이프는 찾아와야 한다.)


         >대신 안드로이드들을 부수자

         팬텀: 기다려 오르카. 저 안드로이드들은 내가 처리하지.

         오르카: ...흥, 선심쓰는 척 말하지마. 짜증나니까. 

         팬텀: (...참자. 이 곳에서 나가려면 협력이 필요해.)

(스쳐가는 대사)오르카: 네놈 도움따위 필요없다고!

(스쳐가는 대사)팬텀: 몸이나 추스르고 그런 말을 하시지?

오르카: 흥, 이런걸로 생색내지마. 나가기나 해.

오르카: 다 끼우고 나면 불러.

(파이프 조각을 다 끼웠다.)

오르카: 흥. 불이 안들어오네. 제대로 하는게 없군?

팬텀: 하는 일이 없으면 잠자코 기다려.

(스쳐가는 대사)오르카: 이 기계좀 보라고.

(오르카에게 기계를 봐달라고 한다)

오르카: 문을 여는 버튼에 이 기계가 연결되어 있는데, 지금은 전원이 꺼져있네.

오르카: 흥... 색깔에 맞춰서 파이프를 연결해야 하는 것 같군..

오르카: 여기 파이프들을 때려서 색깔에 맞는 녀석끼리 연결시켜.

오르카: 기계를 눌러주면 중간중간 어떤 상태 정도는 알려주지.

오르카: 뭘 봐? 서둘러, 시간이 없단 말야!

오르카: 연결됐어! ...이런 식으로 얼른 맞춰.

오르카: 다 맞췄어! 얼른 버튼을 눌러.

오르카: 좋아, 해냈어!

팬텀: (의외로 순순히 열어주는걸...?)

오르카: 뭐해? 앞장서.

-

오르카: ...너, 내 속에서 뭘 훔쳐봤어?

팬텀: 별로. 볼만한 게 없어서.

오르카: 하! 뭐 이런 녀석이 다있지?

팬텀: 아리아의 마지막 순간을 봤다.

오르카: 뭐?

팬텀: 네 기억속에서, 스우와 아리아. 그리고 너를 봤어.

오르카: ......

오르카: 비겁한 녀석.

팬텀: 뭐야 갑자기?

오르카: 아무리 생각해도 비겁해. 남의 기억을 훔쳐봐?

팬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

오르카: 흥... 믿을 수 없어.

팬텀: 편한대로 생각해.

오르카: 여길 빠져나갈 때까지만이야. 널 봐주는 건.

팬텀: 누가 누굴 봐주는 걸까?

오르카: 흥, 시건방진 도둑놈. 앞장이나 서.

-

오르카:!

오르카:또 파이프를 빼갔어!

팬텀: (아무래도 또 내가 활약해야 할 것 같다.)

오르카: 또 다른 안드로이드 사이에 숨었어.

(스쳐가는 대사)오르카: 흥. 파이프 조각 4개 찾기라... 도둑놈에겐 딱 맞는 일이겠군.

오르카: 어디, 하나, 둘, 셋... 넷. 잘 찾았네?

오르카: 뭘 계속 가만히 있어? 얼른 끼워.

팬텀: 잔소리가 꼭 할머니같군.

팬텀: (파이프 조각 4개를 다 끼웠다.)

오르카: 이번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아. 또 파이프를 제대로 돌려야 겠는데...

오르카: 방법은 알지? 이런 파이프들을 때려서 색깔에 맞는 녀석끼리 연결시키는 거야.

오르카: 여긴 좀 큰 곳이니까, 멀리서 불러. 날 부르면 기계 상태 정도는 알려주지.

오르카: 처음으로 연결됐네. 나머지도 연결해. 서둘러.

오르카: 성공이야! 얼른 버튼을 눌러.

오르카: 좋아. 너, 잘 누르고 있어.

팬텀: 이 정도면 조금은 고마워해야 하지 않나?

오르카: 하! 개그맨을 해도 되겠네?

팬텀: 난 농담이 아닌데.

오르카: 네놈과 장난할 기분은 아니니까, 그냥 가기나 해.

(스쳐가는 대사)오르카:흥. 왜? 뭘 봐?

(스쳐가는 대사)오르카:스우...

(스쳐가는 대사)오르카:너... 흥. 됐다.

-

오르카: 드디어 밖이네.

오르카: ......

오르카: ......

오르카: 자, 이제 헤어질 시간이야.

팬텀: 이런! 오르카!

오르카: 하. 소리지르긴. 나갈 때까지 잠깐 서로가 필요했던 것 뿐이잖아.

팬텀: 흥,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너답군...

오르카: ......

프란시스: 앗! 오르카님! 여기 계셨군요.

프란시스: !?

프란시스: 어라? 너도?

오르카: 스우를 생각하면...

오르카: 널 당장이라도 처치해야 겠지만, 이번엔 참겠어.

오르카: 가자, 프란시스!

프란시스: 가시죠, 오르카님!

프란시스: 미안, 역시 난 오르카님을 따를 수 밖에 없잖아? 히힛.

팬텀: 오르카!

오르카: ......

오르카: 아, 그리고 할 말이 있었는데...

오르카: 나름, 뭐, 수고했어. 그럼 잘 있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