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4차 퀘스트(100~200)

(LV140)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

히젤 2019. 2. 20. 23:09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 (LV140)

- 시간의 신전 퀘스트


[시작가능]

관조자의 말에 의하면 잃어버린 추억을 찾으려면 모험을 시작하던 시점에 가야 한다. 모험이라... 글쎄. 그 옛날의 모험이 아닌 두 번째 모험이라면 역시 집사 알프레드를 만난 게 아닐까? 알프레드를 찾아가 보자.


[진행중]

알프레드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얼음 속에서 깨어나 메이플 월드의 상황을 알아보려 동분서주하던 일들과, 우연히 알프레드를 만난 일... 크리스탈 가든을 만들고 함께 할 사람들을 구하던 일들. 그들은 단순한 고용인이 아니라 동료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완료]

알프레드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얼음 속에서 깨어나 메이플 월드의 상황을 알아보려 동분서주하던 일들과, 우연히 알프레드를 만난 일... 크리스탈 가든을 만들고 함께 할 사람들을 구하던 일들. 그들은 단순한 고용인이 아니라 동료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관조자: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하던, 하지만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던 그 시절, 모험이 시작되던 시점으로 돌아가시오...

-

팬텀: 잃어버린 추억이라... 수백 년 전, 그 이야기들은 잃어버릴 수 없고 찾을 수도 없어. 그러니 그보다는 두 번째 모험을 시작한 이후의 추억을 찾는 게 맞겠지?

팬텀: 두 번째 모험의 시작이라... 그거라면 역시 크리스탈 가든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겠지. 그 중에서도... 알프레드를 만난 게 아닐까...? 알프레드를 찾아가 보자.

(나중에 하기)왠지 좀 민망한걸. 이런 일로 찾아가다니... 흠흠. 좀 더 생각해보고.

(시작하기)워낙 자주 나다녀서 알프레드 얼굴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걸... 어서 크리스탈 가든으로 가자.


[크리스탈 가든 중앙홀]

알프레드: 오셨습니까, 주인님. 수련에 힘쓰시느라 피곤하실 텐데 따끈한 목욕물을 준비할까요? 아니면 향기로운 홍차를?

팬텀: 흠... 이렇게 보니 알프레드도 정말 집사가 다 되었네. 처음에 만났을 때하고는 완전히 달라졌는걸?

알프레드: 처음...말입니까? 그러고 보니 벌써 꽤나 오래 전 일이군요.

팬텀: 응. 그 때만 해도 알프레드와 같이 일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성실한 집사라니, 놀라운걸? 아, 우리의 시작은 참 험악했는데 말이지.

알프레드: 그 때만 해도 주인님을 모험하겠다고 가출한 물정 모르는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죠. 만만하다 싶어 접근했는데 설마 그 사람이 영웅이었다니...

팬텀: 물정 모르는 부잣집 도련님... 켁, 그렇게 생각했던 거야?

알프레드: 솔직히 말씀드리면, 주인님은 여전히 겉으로 보기에는 영락없이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입니다.

팬텀: ...저기. 오랜만에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나누고 싶었는데 왜 갑자기 난 욕을 먹어야 하는 거지...?

알프레드:그저 객관적인 주인님의 외형에 대한 평가일 뿐입니다. 주인님이 그런 분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는걸요. 허허허...

팬텀: 그 웃음, 놀리는 것처럼 들린다고!

알프레드: 그럴리가요. 허허허허허...

팬텀: (미묘한 대화를 나눴지만 어쨌든 나름대로 마음이 따뜻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