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19) 정보분석가 크리스틴

정보분석가 크리스틴 (LV19)

[시작가능]

레벨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처리해야 할 일은 많다. 다른 스케줄이 있는지 일단 알프레드에게 들어봐야겠다.

[진행중]

알프레드는 정보원 크리스틴이 시간 나는 대로 들려달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 주었다. 크리스틴에게 블랙윙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떤 정보일려나...? 크리스틴을 만나러 가보자.

[완료]

크리스틴은 블랙윙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을 알아 냈다는데... 새로운 정보라... 어떤 방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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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가든 중앙홀]

알프레드: 그럼 다음 스케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얼마 전에 정보원 크리스틴이 주인님께 전할 게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잠시 들려달라 했습니다만... 어느 쪽을 먼저 처리하시겠습니까?

팬텀: 크리스틴이? 크리스틴에게는 블랙윙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했는데... 뭔가 새로운 정보라도 있는 건가? 일단 크리스틴에게 가는 쪽으로 할까.

알프레드: 주인님께서 그렇게 판단하신 거라면 물론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수련을 미루셔도 괜찮으십니까? 크리스틴의 일이 급한지 한 번 확인해 보신 후에 하셔도 늦지 않을 텐데요.

팬텀: 정보의 가치는 양이나 질보다 시간에 있는 법. 괜히 미루고 싶지 않아. 굳이 크리스탈 가든 같은 초고속 비행선을 사서 정보 분석 전문가 크리스틴 같은 고급인력을 고용한 게 아니거든.

알프레드: 수련보다 정보... 그것이 검은 마법사와 싸웠던 자, 영웅으로서의 판단이로군요.

팬텀: 그렇게까지 거창하게 말할 건 아니야. 다만 그 옛날... 검은 마법사에 대해 조금만 더 알고 있었다면 절대 저지르지 않았던 실수들이 몇 있었달까.

알프레드: 흠... 혹시 저주에 걸려 얼음 속에 갇힌 것도 그에 포함됩니까?

팬텀: 뭐? 아니야. 그럴 리가.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는 데 그 정도 각오는 당연히 했지. 설마하니 수백 년 뒤에나 깨어나게 될 줄은 프리드도 몰랐겠지만 말이야. 능력도 다 잃고... 으윽.

알프레드: 돈이라도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군요.

팬텀: 응. 괴도 시절에 벌어둔 건 다 잘 숨겨놨으니까 말이야. 몇 개 사람들이 찾아낸 창고도 있긴 한데... 후후후... 그렇게 쉽게 발견되면 괴도라는 이름이 울겠지.

알프레드: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하나 있는데...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왜 저주에서 깨어난 후 바로 시그너스 기사단을 찾아가지 않으신 겁니까? 지금도 사실상 따로 활동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팬텀: 뭐... 글쎄. 준비되지 않은 자가 영웅이라고 찾아가는 건 폐에 불과하지 않을까? 일단 정보부터 모으고 싶었고. 덕분에 이번에 그들을 도와줄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

알프레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웅으로서의 자각은 확실하시군요. 솔직히 주인님의 성격과 영웅이라는 타이틀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팬텀: 괴도와 영웅? 뭐, 안 어울리긴 하지. 하지만 정말 내 목적은 메이플 월드를 검은 마법사의 손으로부터 지키는 거야. 그런 부탁을 들었거든.

알프레드: 부탁... 그렇군요. 실례했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의 시간을 너무 빼앗은 것 같아 송구하군요. 그럼 어서 정보 분석실로 가시죠.

(거절하기)혹시 수련 쪽으로 마음을 바꾸신 겁니까?

알프레드: 어째서 굳이 정보상인 및 정보 분석가를 고용해 배에 태우셨는지도 이제야 알 것 같군요. 주인님께서 정보를 무척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도요.

(조건 미충족시)정보 분석실로 아직 안 가신 겁니까? 크리스탈 가든이 넓긴 넓군요. 메이드들이 청소하기 힘들다고 불평이 많습니다.

[크리스탈 가든 정보관리실]

크리스틴: 오랜만입니다, 사장님. 전에 말씀하셨던 블랙윙에 대한 정보 말인데요. 보고드렸던 것 외에, 얼마 전에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해서 연락 드렸습니다.

팬텀: 오, 수고가 많은걸, 크리스틴? 크리스틴이 흥미롭다고 말할 정도의 정보라니. 기대되는데? 어서 알려줘.

크리스틴: 블랙윙 자체의 움직임에는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건 새로운 정보라기 보다는, 정보를 얻을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