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팬텀 스크립트 정리
(LV95) 괴도의 비밀창고 1 본문
괴도의 비밀창고 1 (LV95)
퀘스트 보상 정보: 경험치x321872, 메소x33386
[크리스탈 가든 조종실]
팬텀: 알프레드, 나 잠시 비밀창고에 다녀올게.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험난한 싸움이 될 것 같거든. 그곳에 보관해놓은 스승님의 기록을 보며 몸과 마음을 다잡아야지.
알프레드: 어느 창고로 가실 생각이신지요?
팬텀: 스승님의 기록을 보관해 놓은 비밀창고는 아마도 오르비스 쪽 창고였던 것 같은데… 아, 가물가물.
팬텀: 아, 부자인 것도 이럴 때 곤란하다니까. 창고가 한둘이 아니다 보니 어느 물건이 어디 있는지 헷갈린단 말이야. 뭐, 일단 감대로 오르비스에 있는 창고로 찾아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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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 오셨습니까, 마스터? 말씀하신 대로 비밀창고로 운항하겠습니다.
(거절 시 슐츠: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하십니까?)
[오르비스 보물창고 복도]
팬텀: 비밀창고 도착… 인가! 전에도 느꼈지만 수백 년이나 지났는데도 용케 안 털렸네. 보물이 털렸으면 좋겠다는 건 아니지만.
팬텀: 그나저나 이 보물창고에는 자물쇠를 달아놨었군. 스승님의 물건이 들어 있어서 달았던 것 같은데… 곤란한걸. 얼음 속에 갇혀 수백 년을 지내는 동안 열쇠는 사라져버리고 말았는데, 어쩌지?
팬텀: 어쩌긴 뭘 어쩌겠어. 그냥 자물쇠를 부숴 버려야지. 이제 와서 이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만드는 게 훨씬 더 힘들 게 뻔하고. 돈도 충분하니 나중에 새로 하나 달면 되는 거 아니겠어?
(자물쇠 처치)
[오르비스 보물창고]
팬텀: 흠, 생각보다 깨끗한걸. 스승님의 기록은… 아, 그래. 여기 작은 서랍 안에 넣어뒀던 것 같군. 수백 년 동안 삭아버리진 않았겠지?
작은 서랍: (스승님의 기록을 꺼내 읽는다.)
팬텀: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지나고 보면 스승님의 말씀은 틀린 적이 없었지. 오, 예전에 곧잘 입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이 여기에도 적혀 있군. 기술 하나 익혀 놓으면 어디 가서든 먹고 살 수 있다…
팬텀: 그렇지만 괴도 주제에 왜 이렇게 없어 보이는 말을 남긴 거야, 스승님… 메이플 월드 전역에 명성을 떨치던 괴도 레이븐의 기술이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었다니 뭔가 눈에서 땀이 날 것만 같아.
팬텀: 어쨌든 덕분에 이렇게 괴도가 되어서 수백 년 후까지 활동하게 되었으니, 스승님. 새삼스럽게 감사합니다. 뭐, 배울 때는 늙은이가 무슨 잔소리가 이렇게 많냐고 투덜거렸지만… 고맙게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요?
팬텀: 그런데 스승님, 마지막으로 하나만 고백하자면요… 저 가장 소중한 물건을 도둑맞았어요. 대괴도 레이븐의 수제자 괴도 팬텀이 말이에요! 스승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게 반드시 되찾아 올 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크리스탈 가든 조종실]
알프레드: 주인님, 그곳에 찾으시던 물건은 있었습니까? 허탕 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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